워터밤 패션, 복장, 준비물 (2018 워터밤서울)
워터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것을 기념해 오늘은 워터밤 패션, 워터밤 복장, 워터밤 준비물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워터밤이 어떤 행사인지는 아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7월 20일과 7월 2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양일간, 그 다음 주에는 워터밤 부산으로 낮부터 밤까지 열리는 거대한 물총싸움터이다. 신촌 물총축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멋있고 화끈한 물싸움판이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워터밤 복장, 워터밤 페스티벌룩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2016년 워터밤 홍보자료 사진들을 편집한 것이다.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얼굴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하였다. 이런 차림으로 워터밤 패션을 준비하는구나, 하고 느껴지는 사진들이니 워터밤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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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서울 내부에는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이 있다. 하지만 특정시간대에 사람이 몰리면 탈의실을 이용하는 데 대기가 아주 길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이건 워터밤 서울에 입장하는 사람들의 사진인데, 활동성하기 편한 낮은 신발, 샌들, 젤리슈즈 또는 운동화에 편한 옷차림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힐은 웬만하면 신지 않는 것이 낫다. 미끄러운 물에 휘청거려 넘어진다고 해도 주최측에서는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서는 일상 옷이나 워터밤 여자 옷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워터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어 수영복을 따로 챙겨가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이다. 수영복을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부터 입고 가는 사람은 한 명도 보지 못했다.
워터밤 샤워실은 없다. 또한 현장에서 따로 수건이나 몸을 말리는 바디드라이어가 제공되지는 않으므로, 꼭 수건을 챙겨가야 한다. 또 젖은 옷이나 수영복, 비키니를 담아 올 비닐봉지나 팩 같은 방수재질의 가방도 가져가면 좋다.
워터밤 여자 패션 사진이다. 수영복만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없다. 워터밤 수영복 + 핫팬츠, 또는 위에 긴 가운이나 티셔츠 등을 입는 형식으로 다들 워터밤 복장을 준비한다. 긴 청바지를 입을 경우 바지가 물에 완전히 젖으면 움직이기나 힘드니 핫팬츠나 활동성이 좋은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래쉬가드를 입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비키니, 모노키니, 또는 일반 선수용 수영복 + 가운도 많이 보였다.
워터밤 남자 패션, 워터밤 남자 옷 사진이다. 남자들은 대부분 트렁크에 나시, 또는 수영복에 나시를 대부분 입고 종종 남자 래쉬가드 착용자도 보인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자면 반바지에 반팔 티셔츠가 워터밤 남자패션의 평균치이다. 워터밤 남자 복장을 고민하는 글이 종종 보이는데 위 사진들이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워터밤 여자 패션, 워터밤 여자 복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소품이 아닌가 한다. 뜨거운 햇볓을 가려 주는 모자가 있으면 좋고, 모자 외에도 손목에 감을 수 있는 스카프 등을 활용하면 화려하면서도 예쁜 페스티벌룩, 바캉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워터밤 물총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 대부분 워터밤 경기장 안에서 판매하는, 물총계의 에르메스라는 해즈브로 물총인 너프 NERF 수퍼소커 물총을 사용한다. 나도 워커밤에 갔을 때 이 슈퍼소커를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가격대가 비싸기는 하지만 그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뛰어난 분사력을 자랑한다. 키티나 뽀로로 등 귀여운 유아용 물총배낭을 갖고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슈퍼소커의 물발 앞에서는 다들 귀여운 유아용 물총일 뿐이다. 물총을 자주 사용할 (?) 사람이나, 또는 근처에 물총을 선물할 만한 조카가 있는 사람이라면 구입해도 좋을 것이다.
사람들이 간과하는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방수팩이다. 물발이 난무하는 곳이기 때문에 고가의 스마트폰을 생각 없이 배낭이나 주머니 안에 넣었다가는 침수 파손 수리를 보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워터밤 방수팩을 따로 준비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물품보관소에 얌전히 핸드폰을 맡기는 것이 좋지만, 그랬다가는 인스타에 업로드할 사진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워터밤에 가는 사람들이라면 핸드폰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는 튼튼한 방수팩을 꼭 준비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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