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

울트라코리아 UMF 2019 프라이빗 티켓 예매 폭주 (얼리버드) @ 유티켓

반응형

울트라코리아 UMF 2019 프라이빗 티켓 예매 폭주 (얼리버드) @ 유티켓 U-ticket

 

 


   7월 12일, UMF 2019의 프리세일 티켓 오픈이 있었다. 일명 얼리버드 티켓이라고 해서, 출연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티켓을 먼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티켓판매 방식이다. 문제는 울트라코리아 티켓 판매 사이트인 U-ticket 유티켓의 서버가 날아갔다는 점이다. 울트라코리아 프라이빗 티켓 세일은 원래 오후 2시였는데, 서버가 다운되어서 가입도 안 되고, 아이핀 인증에도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렸다.

 

 

 

 

   UMF 2019 서버가 다운되는 거야 뭐 그러려니 하는데, 서버를 고치거나 또는 고객들한테 이메일/문자로 양해를 구하는 것이 먼저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울트라 코리아 측은 그 시간에 "UMF 티켓 예매 사이트 다운" 이라는 홍보성 기사를 내보내고 있었다. 당황스러웠다.

 

   유티켓 측에서 공지했던 오후 다섯시 반에도 UMF 2019 티켓예매는 불가했고, 유티켓 사이트 먹통도 계속되었다. 그러다 저녁에 문자와 메일로, 티켓 사이트가 유례없는 사이트 방문자수로 인하여 트래픽 마비가 되었으니 다음날 11시에 U-ticket 서버를 보완하여 울트라코리아 티켓 예매를 재오픈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리고 이게 바로 오늘 오전 11시의 2019 UMF 얼리버드 티켓 예매 현황이다. 로그인까지는 어찌저찌 되는데, UMF 2019 티켓 배송주소를 입력하기 위해 우편번호찾기 버튼을 클릭하면 "허용되지 않는 상점입니다" 라는 멘트가 계속 떴다. 점심시간이 다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도 U-ticket 유티켓 사이트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접속자로 인한 사이트 폭주는 비단 U-ticket 유티켓만의 문제가 아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나 BTS 팬미팅으로 인해 인터파크같은 대형 티켓예매 사이트 역시 다운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울트라코리아의 최근 운영작태를 고려해보면, 과연 유티켓 사이트 폭주가 '일반적인 티켓예매 사이트 다운' 이랑 동급으로 취급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보안검사와 소지품검사는 매년 강화되는데 불법적인 물품 소지 역시 매년마다 끊이질 않고, 여자화장실 문제도 늘어나는 관람객 대비 개선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으며, 최근 몇 년간 입장줄 입장대기선 관리도 안 되기 때문이다. 금연구역인 스테이지 앞에서 보안요원들이 담배를 피는 등, 안전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도 여전하다.

 

   많은 사람들이 울트라코리아 페이스북에 댓글로 항의를 하지만, 거기에 대한 피드백은 전혀 없다. 유엠에프 불매운동, 울트라코리아 불매운동 등의 이야기가 매년마다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두되기는 하지만, EDM 페스티벌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들이 뭉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제한되어 있는 UMF 2019 (AKA 움프, 울코) 울트라코리아 2019 티켓 특성상 아마 이런 문제는 해결되기 쉽지 않다. 그리고 유엠에프 주최측의 이런 행동은 고스란히 관객의 불편과 안전사고로 돌아오기 때문에, 유티켓 사이트 폭주가 작은 문제로만은 보이지 않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