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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2018 (7월 7일-8일, 잠실종합운동장 EDM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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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2018 (7월 7일-8일, 잠실종합운동장 EDM 페스티벌)

   다다음주에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일명 벤츠 스타디움, 오타디움) 이 열린다. 작년까지는 해외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코리아에서 스폰서를 했던 EDM 페스티벌인데, 올해부터는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로 스폰서가 바뀌었다. 2016년이랑 2017년에 UMF (울트라 코리아) 한켠에 벤츠 부스가 생기더니, 올해부터는 아예 타이틀 스폰서를 하는 것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정했나 보다.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십여년 전이었나, 하이네켄 센세이션에 이어 (그땐 정말 엄청나게 센세이셔널한 뮤직 페스티벌이었다) 새로운 컨셉으로 4년 내내 간 음악페스티벌이라 좀 애착이 있는데, 올해부터는 벤츠 스폰서십이 붙었다 하니 알게 모르게 섭섭한 마음도 든다.

2018 스타디움 후기 보러가기 

(오타디움 7월 7일 토요일) 

http://narza.tistory.com/21









1.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하이네켄 스타디움) 공연일, 공연장소, 공연시간


   EDM 페스티벌인 메르세데스 벤츠 프레젠츠 스타디움의 공연일자는 2018년7월 7일부터 7월 8일, 양일간이다. 원래 하이네켄 스타디움 때는 하루에 다섯 팀의 뮤지션이 공연을 했었는데, 올해는 수입차 벤츠에서 스폰서를 해서인지 날짜가 양일간으로 바뀌었다. 뭐 대부분 짐작이야 하겠다만 이런 경우에는 토요일 공연이 티켓이 좀 더 빨리 빠지고, 일요일 공연은 인기가 덜하다. 일요일은 다들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해서 그런 것 같다. 올해 벤츠 스타디움 공연장소는 잠실종합운동장이다. 또 다른 뮤직페스티벌인 월디페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이 열렸던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과 동일한 베뉴이다.




2.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하이네켄 스타디움) 티켓, 입장권 가격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티켓 가격은 양일간 (2일권) 기준 15만 9천원, 1일권 11만 9천원이다. 하지만 소셜 사이트와 얼리버드 티켓이 일찍 풀렸고, 할인된 가격인 12만 9천원 / 8만 9천원에 각각 구입을 할 수 있었다. 울트라코리아도 그렇고 스타디움이나 월드클럽돔 역시 대부분 이런 티켓들은 1일권보다 양일권, 2일권, 3일권을 구입하는 것이 가성비가 더 좋다. 

   다만 인천 영종도나 고척돔에서 음악페스티벌이나 대규모 공연이 열릴 경우 각자 거주지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것이 고될 수 있다. 내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음악페스티벌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집과 가깝다는 것이다 ㅎㅎ 하이네켄 센세이션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었는데, 그 때 그 올화이트 옷차림을 하고 일산까지 가서 신나게 놀다가 집에 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요새 부동산 시장에서 직주근접이 키워드이던데, 뮤직페스티벌과 EDM 페스티벌 역시 음주근접, 공주근접 (?)이 최고인 것 같다.





3.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하이네켄 스타디움) 라인업


   DJ 페스티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출연진과 라인업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스폰서가 뛰어나다고 해도, 공연 장소가 집과 가깝다고 해도 그 안을 채우는 컨텐츠인 음악이 좋지 않으면 음악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양일간 열리는 하이네켄 스타디움의 출연진은 하루에 5팀, 양일간 총 10팀이다.

   2018년 7월 7일 토요일, 디제이셋 첫째날에는 하드 스타일의 음악을 표방하는 DJ이자 DJMAG Top100에 랭킹된 헤드헌터즈(Headhunterz),  DNB(Drum and Bass) 장르의 뮤지션이자 리퀴드 펑크 사운드를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DJ 넷스카이(Netsky) 외에도 스피닝레코드 산하에서 EDM 프로그레시브, 일렉트로 하우스, 빅룸 하우스 등의 장르를 구가하는 Blasterjaxx, Cat Dealers 캣딜러스,  Herobust 히어로버스트가 출연한다.

   다음날인 7월 8일 일요일에 출연하는 DJ의 라인업으로는 트랩 및 베이스의 사운드를 구가하는 뮤지션이자 매니아층이 튼튼하게 구성되어 있는 왓소낫 What So Not, 트랜스 장르의 Bryan Kearney 브라이언 커니, 역시 트랜스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의 뮤지션이자 UMF 마이애미에 2017년-2018년 연속 출연하기도 했던 대쉬 베를린 Dash Berlin, 덥스텝과 드럼 앤 베이스, 트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디제이인 익시젼 Excision, 일렉트로 하우스와 딥 하우스의 아티스트 3LAU 블라우가 EDM 페스티벌 스타디움에 출연할 예정이다.



4. 벤츠 프레젠트 스타디움 - 프리파티, 애프터파티, 애프터클럽 등

   아, 그리고 스타디움 2018에 앞서 이번주 금요일인 6월 29일, 신논현 르메르디앙 서울의 지하에 있는 클럽 버닝썬 Burning Sun에서 프리파티가 있다. 르 메르디앙 호텔의 클럽은 빅뱅의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이다. 프랑스 출신 DJ 플로리안 피카소가 출연하여 스타디움 2018 프리파티 (5TARDIUM 2018 Pre Party)를 진행한다고 한다. 본인의 클럽에서 유명 DJ가 공연을 하는 경우 승리도 함께 디제잉을 하고는 하던데, 지난 번에 알랜 워커 Alan Walker 가 한국에 왔을 때도 함께 공연을 했었다. 스타디움 프리파티에서 함께 또 멋진 음악을 들려주지 않을까 예상한다. 애프터파티가 열리는 클럽이 어떤 곳이 될지는 아직 공지가 나오지 않았다. 아마 올해도 핫한 서울 클럽들이 애프터클럽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싶다.

   올해 하이네켄 스타디움 2018 에서는 음식을 미리 예약할 수 있다고 페이스북에 공지가 올라왔던데, 퀸스스마일이라는 어플로 음식을 미리 주문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과연 시스템이 얼마나 잘 이루어질지는 의문이다. 대부분 이런 시스템이 시행된 첫 해에는 헬게이트가 열리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행사 당일날 잘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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