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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벤츠 스타디움 후기 (2018 7월 7일 토요일 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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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타디움 후기 (2018 7월 7일 토요일 오타디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어제 있었던 2018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Mercedez-Benz Stardium / 5tardium / 5타디움 에 다녀왔다. 간단하게 어제의 하이네켄 스타디움 aka 5타디움 후기를 써 봐야겠다.





1. 오타디움 페스티벌 규모, 퀄리티

   이번 뮤직페스티벌 5tardium 규모는 스펙트럼이라나 월드클럽돔, 울트라코리아 (UMF) 보다는 작다. 그리고 스테이지가 5개라서 오타디움이라고 불렸었는데, 올해는 스테이지가 3개였다. 오타디움에서 삼타디움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다.

   원래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썼었는데, 올해는 보조경기장을 사용했다. 그만큼 규모가 작아졌다는 것이다. 벤츠 스타디이움 후기나 오타디움 후기 검색하면 나오는 불만도 아마 이게 제일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규모가 작을 뿐 음악은 아주 괜찮았다. 몸 좋은 남자 관객들은 웃통을 벗고 노는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고 여자분들도 브라탑을 입은 관객이 많았다. 분위기는 엄청 핫하다. 연예인 박명수 박나래 박명수 허경환 정준영은 VIP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홍종현은 그라운드에 내려와서 EDM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었다. 일반 티켓 구입자 중 모델로 보이는 사람들과 배우지망생 (앞쪽에서 하는 이야기가 들렸다) 도 많이 보였다.


   또 블래스터잭스 Blasterjaxx 공연 이후에 바로 이어졌던 댄서들의 춤과 스타디움 캐릭터인 둔두의 재등장, 레이저 쇼와 어마어마했던 불꽃놀이 퍼포먼스가 좋았다.



2. 메르세데스 벤스 스타디움 VVIP + 일반티켓 현장구입 암표

   VVIP 테이블이 지난 하이네켄 스타디움 때보다 훨씬 더 낮아졌다. 2~3층정도의 층고에 설치되었던 지난 번 벤츠 스타디움 VIP 자리는 공연을 높은 자리에서 보는 기분도 있고, 하이네켄 맥주와 핫도그 등이 무한대로 무료 제공되어서 좋았는데, 올해는 그런 게 없었다. 일반 티켓으로 구입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티켓이 매진 솔드아웃이기 때문에 현장구입은 불가능했지만, 암표상들이 앞쪽에서 암표를 팔고 있었다. 일반입장 티켓 기준 저녁6시에 암표 가격이 7만원에 팔고 있었다.



3. 백체크, 소지품검사, 신체검사 : 

   보안검사가 다른 뮤직페스티벌보다 엄격하지 않다. 안에 들어가보니 현장 바닥에 스미노프 보드카 플라스틱 병이 많이 보여서 당황스러웠다. 가방 안에 음료 등의 액체가 있는지만 확인하는 정도인 것 같다.



4. 먹거리, 술 가격, 물품보관소, 핸드폰 충전기:

   먹거리는 다양하게 들어와있는데, 퀸스스마일 어플을 설치해야만 구입할 수 있다. 현금결재나 카드결재는 안 된다. 

   술은 예거마이스터, 몬스터 드링크 칵테일이 브랜드 스폰서로 들어와있고, 오피셜 바에서는 데미소다와 칵테일을 믹스해서 만든 자몽 복숭아 애플맛 칵테일을 판다. 모두 가격은 6천원으로 동일하며 샷을 추가하면 3천원이 추가된다. 생수는 안에서 2천원에 판매한다.

   물품보관소 역시 퀸스스마일 어플을 설치해야 구입할 수 있다.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이 물품보관소 앞에서 어플을 설치하느라 꽤나 북적거렸다.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할인을 해주고, 아니면 정가에 결제를 하게 해야지, 일방적으로 퀸스스마일 어플을 사용하게 하니 판매측도 구매자측도 여러모로 불편했다. 보통 이런 EDM페스티벌, 음악페스티벌에 가면 푸드 부스나 푸드트럭이 엄청나게 붐비기 마련인데 이번 행사에선 전혀 그렇지 않았던 걸 보면 아마 행사장 푸드드럭 매출도 크게 대박자니는 않았을 것 같다.

   핸드폰 충전기 역시 안에서 빌릴 수 있다. 3시간에 3천원이었나였고, 하루 종일 대여하면 5천원이었으니 참고가 되면 좋겠다.



5. 벤츠 스타디움 애프터클럽 / 스타디움 애프터파티 버닝썬

   스타디움 애프터클럽으로 클럽 에디트, 클럽 아레나, 클럽 버닝썬이 선정되었다. 우리는 요새 서울에서 제일 핫한 버닝썬 Burning Sun 으로 이동했다. 버닝썬은 예전 리츠칼튼 호텔이 리뉴얼되어 새로 오픈한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 지하에 있는 클럽으로, 한국 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승리가 사장님으로 있는 클럽이다. 버닝썬 후기는 나중에 따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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