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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리뷰

JMW 드라이기 후기 (단점 위주, 냉풍 기능 有 모델명 M5001A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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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MW 드라이기 후기 (단점 위주, 냉풍 기능 有 모델명 M5001A Plus)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습기가 엄청난 한국의 여름 기후에서 내가 제일 하기 싫어하는 일이 바로 머리를 말리는 일이다. 머리가 길어서 말리는 시간 자체도 오래 걸리지만, 열풍 드라이기로 헤어 드라이를 하다 보면 방금 샤워를 한 뽀송뽀송함이 어느새 땀벅벅으로 다시 회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할 제품은 요새 잘 사용하고 있는 냉풍 드라이기인 JMW 드라이기이다. 워낙 뷰티 카페에서 유명한 제품이기도 하고 품질도 괜찮은데, 한국 모 검색사이트에 해당 드라이기 브랜드로 검색을 하면 광고글이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블로거 체험단을 여럿 모집해서 지속적으로 파워풀한 드라이기라고 마케팅을 하던데, 막상 써 보면 JMW 드라이기 단점도 상당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구입한 JMW 모델 중 JMW M5001A Plus 의 장점보다는 단점 위주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1. 내가 JMW 드라이 (모델번호 JMW M5001A) 를 구입한 이유


   원래 나는 가정용 드라이기로 필립스, 유닉스, 헤어뷰티 등 일명 미용실 드라이기 브랜드라고 불리는 제품들을 써 왔다. 단발 드라이기로는 충분했는데, 머리를 길게 기르게 되면서 아침마다 멀를 말리는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지만 다시 단발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기는 또 귀찮았다.

   이런 고민을 토로하니 내 친구가 "요새 미용 커뮤니티에서는 JMW 드라이기가 대세던데?" 라며 JMW 드라이기 추천을 해 주었다. JMW M5001A Plus 기준 가격은 8만원대. 기존에 구입하던 헤어드라이어보다 가격대가 높았지만, "아침을 바꾸는 드라이기" 라는 말에 선뜻 구입했다. 거기다 내가 원하는 냉풍 기능이 있는, 냉풍 드라이기였기 때문이다.


2. JMW 드라이기의 장점 : 파워풀한 냉풍 드라이기 (헤어드라이기 추천할 점)


   대부분의 가정에는 아마도 가전브랜드로 유명한 헤어 드라이기 브랜드들이 하나씩 있지 않을까 싶다. 워낙 유명한 브랜드들이 많아서 JMW 드라이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듣보잡이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막상 제품을 구동시켜 보니 헤어드라이기 출력이 엄청났다. 예전의 기존 가전 브랜드 드라이기 제품들의 출력이 10이라면, JMW M5001A Plus 의 출력은 15 이상일 것 같은 초강력함이다. 덕분에 머리를 빨리 말릴 수 있다는 것이 JMW 드라이기의 최고 장점이다.

   동시에, 냉풍다운 냉풍이 나오는 헤어드라이기라는 점도 마음에 든다. 기존 사용하던 제품들은 냉풍이 아닌 미적지근한 바람이 나와 여름 드라이기로 화장실 안에서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땀이 다시 나게 마련이었는데, JMW 헤어드라이기는 말 그대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냉풍 드라이기이다. 헤어 스타일링 드라이기를 사용하며 열풍-냉풍-열풍-냉풍을 번갈아가며 머리 모양을 잡거나 뿌리 볼륨을 넣는 사람이라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3. JMW 드라이기 단점: 극명한 헤어드라이기 단점


   JMW M5001A 모델 및 JMW 브랜드 제품의 안좋은 점은 장점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먼저 무게이다. 다른 가전브랜드 드라이기보다 바람이 강력한 드라이기지만, 그래서인지 내장되어 있는 모터가 더 무겁다. 실제로 머리를 말리다 보면 5분 정도만 드라이기를 들고 있어도 팔이 아프다. 계속 들고 있을 수만 있다면 빨리 머리를 말릴 수 있을 텐데, 그럴 수가 없다. 


   그리고 JMW 드라이기 소음이 크다. 집 화장실에서 머리를 말리면 왠지 1층에 지나가는 행인이 내가 머리를 말리고 있는 걸 알아챌 것 같다. JMW 소리가 너무 커서 처음 사용기간 일주일 정도까지는 머리를 말리고 나면 귀가 벙벙한 것이 느껴졌을 정도이다. 청력이 약하거나 귀가 밝은 (또는 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소음면에서 JMW 드라이기 단점을 극복하기 힘들 것이다.

   게다가 차지하는 부피가 엄청나다. 드라이기 바람이 나오는 노즐 자체도 크고, 기역 자로 꺾이는 부분 위치한 송풍구도 크다. 다 크다.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드라이기가 굉장히 버겁게 느껴진다. 화장대가 작은 사람이라면 더 버겁게 느껴질 것이다. 나는 머리를 욕실 안에서 말리는지라 화장실 안에 드라이기를 두는데, JMW 드라이기 단점을 이 때 극명하게 느꼈다. 드라이기를 거치하거나 보관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점을 느꼈다. 다이소 드라이기 홀더 (다이소 드라이기 거치대) 를 사서 걸어 보았으나, JMW 드라이기 무게 자체가 워낙 헤비해서인지 이주일을 채 버티지 못하고 거치대가 떨어졌다. 접착식 드라이기 거치대로는 안될 것 같아 결국 화장실 수납장에 따로 드라이기 홀더를 특수 제작했다. 여러 모로 손이 많이 가는 것이 JMW M5001A인 것 같다. 접이식 드라이기 (접이식 손잡이가 있는 드라이기) 를 쓰던 사람이라면 더 답답할 것이다.

   JMW 드라이기 단점 마지막은, 바람이 너무 세서 헤어스타일링이 힘들다는 점이다. 바람 센 드라이기는 머리를 빨리 말리는 데는 좋지만, 세밀하게 볼륨을 넣거나 헤어에 섹션을 나누어 디테일하게 스타일링을 하는 것은 정말 불편하다. 어느 날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머리 수분 건조는 JMW 드라이기로 하고 난 뒤 스타일링은 기존에 사용하던 작은 드라이기로 하는 나의 행태를 살펴보고 놀랐다. 물론 헤어 스타일링이 머리 모양새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이런 JMW 드라이기 단점이 크리티컬한 부분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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