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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자 혼자 자유여행 : 베트남 여행지 (8개 도시) 특징 및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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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자 혼자 자유여행 : 베트남 여행지 (8개 도시) 특징 및 비교분석
(호치민/사이공, 다낭, 호이안, 후꾸옥, 나짱, 하노이, 무이네)

   여름휴가를 일찍 가야겠다고 고민하다가 국가를 베트남으로 정했다.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나라지만, 회사 동료들이 근 2~3년간 많이 휴가를 다녀온 국가라 들은 내용이 많아 어떤 도시들이 인기 여행지인지 정도는 알고 있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트남 여행 준비과정 및 도시 결정기와 함께, 그 과정에서 내가 찾아 본 베트남의 여러 도시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써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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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 홀로 베트남 여행 도시 정하기 조건, 그리고 베트남 우기와 건기

      • 여자 혼 가는 베트남 여행이다. 혼자 돌아다니기 편해야 하고, 치안이 너무 위험하지 않았으면 한다.
      • 쉬고 싶다. 4~5월 너무 바빠서 제대로 쉬지 못했기 때문이다.
      • 그 도시의 '삶'도 보고 싶다. 유적지라던지, 전통 시장이라던지 하는 볼거리가 있으면 좋겠다.
      • 급작스럽게 가는 여행인 만큼 내가 방문하는 시즌의 날씨도 매우 중요한데, 다행히도 베트남 건기는 2월~7월이고 우기는 8월~1월이란다. 내가 방문한 베트남 6월 날씨는 건기여서, 비나 소나기 걱정 없이 편하게 돌아다니기 좋았다.


  1. 베트남 지도 보고 여행지 결정하기


   이번에 베트남에 다녀오고서야 안 거지만,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아래로 (남북으로) 길쭉하게 배치되어 있는 국토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은 인프라 발달이 부족해서 철도교통이 매우 열악하고 (물론 지형의 문제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가항공이 발달했다고 전해진다.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 까닭에, 국토 내의 이동은 버스와 비행기로 이루어진다. 보통 여행을 길게 가면 도시를 한두군데 정도 다녀오게 마련인데, 베트남 여행에서는 한 군데를 정해서 그 곳에만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들었던 도시들을 골라 하나씩 조사를 해 본다.




3. 베트남의 도시들 (북쪽에서 남쪽으로 위치한 순서대로)

    • 하노이 Hà Nội (Ha Noi), 河內
   베트남의 현재 수도이며, 베트남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이지만 남부에 있는 또 하나의 거점도시인 호치민(과거 이름은 사이공) 보다는 인구가 조금 덜한 800만이 안되는 인구 수를 가지고 있다. 인구로는 2위의 도시지만, 역사가 길고 또 대대로 베트남의 수도였던 지역이기 때문에 볼 유적지와 관광지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로 있었을 때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어, 프랑스의 건축양식을 지닌 건축물들과 노천카페들이 있는 구시가지들이 베트남만이 가지고 있는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가볼만한 곳으로는 호치민 묘, 호안끼엠 호수와 호안끼엠 거리, 프랑스 식민통치 시절의 프랑스 구역인 프렌치 쿼터 등이 있다.


    • 호치민 Hồ Chí Minh (Ho Chi Minh), 胡志明
   남쪽에 위치한 베트남공화국 시절의 베트남의 수도이며, 과거의 이름은 사이공 Saigon 이었다. 베트남에 대해 잘 모르는 살마도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나 맥주 사이공 등을 통해 그 이름을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현재 베트남 제 1의 도시이고, 베트남의 경제수도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거주자들의 전반적인 소득이 다른 베트남 도시들보다 높은 곳이다.


   대통령이 집무를 보던 곳인 통일궁, 프랑스식 건축양식을 가진 노트르담 성당 등 프랑스 건축물들이 있기는 하지만, 유적지는 하노이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고 한다. 도시는 1군부터 12군까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국의 '구'를 생각하면 되겠다. 1군이 가장 중심지이며 그만큼 놀 거리도 볼 거리도 많은 구역이라고 한다. 가볼만한 곳으로는 통일궁, 호치민 시립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규모가 큰 전통 시장인 벤탄시장, 사이공스퀘어 등이 있다.


    • 무이네 Mũi Né (Mui Ne), 美奈
   호치민과 나트랑의 중간 지점에 있는 남동쪽의 해변 마을로, 가인 해변과 무이네 해변 그리고 수오이 누억 해변이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호치민에서 버스를 타고 7시간 정도 걸리며, 기차를 타면 4시간이 걸린다. 택시를 탈 경우 약 3시간 반이 걸린다. 아직 개발이 덜 된 곳이고 어촌이 있는 동네라 휴양에 알맞다. 



    • 다낭 - 호이안 - 후에
   세 도시는 다낭을 기점으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 한꺼번에 여행을 할 수 있고, 베트남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도 세 도시를 묶어서 판매되는 상품이 많다.

(1) 다낭 Đà Nẵng (Da Nang), 沱灢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베트남에서 네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베트남의 다섯 개의 직할시 중 하나이다. 가볼만한 곳으로는 미케 해변, 오행산 (응우한선), 바나산 국립공원과 케이블카, 거대 석불이 있는 절 린응사, 참파 왕조를 다루는 박물관인 참 박물관 등이 있다.

(2) 호이안 Hội An (Hoi An), 會安

   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이다. 199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도시이며, 구시가지(올드 쿼터) 라고 불리우는 옛 유적지들이 유명하다. 다낭에 숙박을 하는 경우, 택시나 버스 또는 1일 투어 (현지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다녀올 수 있다. 가끔 인터넷이나 TV 여행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등불 (연등) 이 걸린 야경이 바로 호이안이 야경이다.

(3) 후에 Huế (Hue), 化

   다낭에서 북쪽으로 100KM 거리에 떨어져 있는 베트남의 옛 수도이다. 도시 내에 후에 성이 있고 그 안에 후에 왕궁이 있는데, 후에 도시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 나트랑 Nha Trang, 芽庄
   동양의 나폴리로 알려져 있는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으로 알려진 나트랑 비치가 있는 베트남 남동부의 도시이다. 참파 왕국의 영향하에 있었던 곳이라 이슬람 사원인 포나가르 탑, 현지인들이 모이는 쩌담 (담 마켓 / 담 시장), 탄푸 거리 등이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 푸꾸옥 / 후꾸옥 Phú Quốc (Phu Quoc), 富國島
   베트남의 남서쪽에 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다. 유명한 가볼만한 곳으로는 푸꾸옥 국립공원이 있다. 호치민에서 베트남 국내선을 타고 60분이 걸린다.



4. 그래서 내가 고른 베트남 여행지, 나트랑
   일단 나는 휴양이 목적인 여행을 하고 싶었으므로, 너무 큰 도시에는 갈 생각이 없었다. 보통은 어떤 국가를 첫방문하게 되면 수도부터 간다는 개인적인 원칙이 있는데, 이번 여행은 그 원칙을 뒤집은 예외적인 휴가였다. 그만큼 일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 같기도 하다.
   또한 비행기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장시간 이동하기에는 베트남의 더운 날씨와 온도가 체력에 무리를 줄 것 같아, 공항이 있는 도시를 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고른 곳은 바로 나트랑. 너무 한국인이 많지도 않고, 해변이 있어 휴식을 하기 좋은 컨디션이며,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40분이면 시가지에 도착할 수 있어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곳이었다. 안전하기도 했다. (여행가기 전에 베트남 여행자 보험 가입을 하고 가야겠다고 결심했지만, 베트남 보험료 청구를 하고싶지는 않았다) 그렇게 나는 나트랑으로 가는 비엣젯항공 티켓팅을 하고, 호텔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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